안녕하세요 그간 격조했습니다.
딱 7월 시작즈음 감기에 너무 심하게 걸려서 약 이주간 회사와 집 말고는 아무것도 생각을 못하고 있었습니다.
(아니 어째서 이렇게 갑자기…? 싶었지만 어쩌겠습니까. 이것이 인생…)
다행히 평소에도 마스크를 쓰고 다녀서 별다른 불편함은 없었습니다만 가족이 옮는 바람에 둘 다 많이 고생했습니다. 여름감기 참 독하더군요. 여러분도 조심하세요.
체력이 영 저하되고 있으니 컴퓨터 앞에 좀 오래 앉을 수 있게 새로 스포츠를 하나 시작해봤는데 앞서 말한 감기로 학원비를 입금하자마자 이주를 내리 쉬기도 하고, 감기에서 겨우 벗어나긴 했지만 같이 사는 동물가족이 슬슬 조막만한 임시집을 탈출해 저한테 오는 일이 잦아져서 만들겠다고 뒤집어 엎어 둔 이녀석 집 공사현장을 더이상 방치할 수가 없었습니다.
이게 또 제가 힘만 있고 손재주는 좋질 않아서 보다못한 가족이 나서준 덕에 일주일로 시간이 단축되었습니가만 애먼사람을 고생시켰네요…아무튼 그렇게 얼추 완성도 되었고 해서 브릿지에 오랜만에 다시 들어왔습니다.
세상에 핑곗거리가 참 많네요. 그동안 기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조만간 새 편 들고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이만 총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