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윤순영입니다.
1월에 연재를 시작한 <율람의 온도>가 56회차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연재를 시작할 때만 해도 마감을 지키며 쓰다 보면 쓰는 속도도 빨라지고 작업 과정도 좀 더 체계가 잡히겠지 싶었는데, 여전히 헤매고 있습니다. ㅎㅎ;
그리고 연재된 내용 중 중요한 전개를 변경할 예정이라 이 상태로 연재를 계속하기가 어렵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제까지 연재를 따라와주신 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 드립니다. ㅠㅠ
르네 지라르의 ‘모방의 인류학’을 전제로 삼아 시작해본 이야기였는데, 제가 생각했던 이야기의 모습에 아직 다다르지 못한 것 같습니다.
개작 작업을 통해 완성된 모습으로 <율람의 온도>를 보여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시기가 언제가 될지는 확답을 못하지만, 되도록 이른 시기에 이곳 게시판을 통해 알려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동안 들쭉날쭉한 연재를 지켜봐주시고 응원해주신 분들의 관심에서 큰 힘을 얻었습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조만간 다시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