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 추천 작품

자유게시판에서 [작품 추천]으로 분류된 게시글을 모은 공간입니다. 추후 리뷰어가 직접 큐레이션을 구성할 수 있도록 보완할 예정입니다.

[리뷰 소개] 1 – 에일-르의 마지막 손님

분류: 작품추천, 글쓴이: 달바라기, 18년 1월, 읽음: 97

저는 오늘 잠을 자지 못합니다. 내일까지 해야할 일이 있거든요. 그 일을 시작하기 전에 기분 전환 겸, 그리고 생각난 것도 있고 해서 자게에 왔습니다.

저는 리뷰 공모와 의뢰에 골드코인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공모의 경우는 비슷한 분량의 작품들의 공모를 참고해가며 언제나 평균보다 높은 골드를 걸었어요. 의뢰는 정보가 없으니 그냥 개인적인 기준으로 했지만, 의뢰를 할 땐 작품을 올릴 때마다 세 분께 의뢰를 했어요. 거절 당할 때도 있고 반응이 없을 때도 있지만, 개의치 않았어요. 리뷰어 분들도 사정과 취향이 있으니까요.

어쨌거나 그 덕분에 저는 비교적 리뷰를 많이 받은 편이 아닐까, 합니다.

이 자리를 빌어 지금까지 리뷰를 주신 분, 그리고 혹시나 리뷰를 준비하고 계신분(!!!!!!!)이 계시다면, 정말 감사합니다.

 

그래서 생각한 게, 지금까지 받은 리뷰를 간단히 소개해볼까, 하는 겁니다. 리뷰도 엄연히 시간과 노고가 투자된 창작물이고, 리뷰어 분들의 개성이 드러난 작품이니까요. 작품이 묻혀서 리뷰까지 묻히면 아까우니까요.

 

리뷰를 업고 등장한 첫 작품은 “에일-르의 마지막 손님”입니다. 작품소개가 아니라 리뷰소개이니 작품링크는 걸지 않을게요. 게시물 카테고리는 뭘로 할까.. 하다가 작품추천으로 했습니다. (‘리뷰 추천’이라는 카테고리가 있다면 좀 욕심일까요?)

 

1-1. 죽을때까지 잊지 못할 수밖에 없는(스포일러) [의뢰]

리체르카 님의 리뷰입니다. 제가 받은 첫 리뷰입니다. 처음 받았을 땐 인쇄해서 곧은 자세로 읽었어요. 제 글에 대한 감상을 받은 것 자체가 처음이었거든요. 리체르카 님의 리뷰는 작품을 꼼꼼히 곱씹어가며 읽었다는 게 눈에 보일 만큼 정성이 묻어납니다. 그리고 리체르카 님은 아마도 ‘에일-르’의 어원을 알고 계시는 유일한 분이 아닐까, 해요. 큰 의미가 있는 어원은 아니지만요.

 

1-2. 유혹의 대가를 치르라! – 에일-르의 마지막 손님 [의뢰]

dorothy 님의 리뷰입니다. dorothy님은 브릿G 전문리뷰어답게 제가 독자들이 느꼈으면 하는 것을 매우 잘 설명해 주셨습니다. dorothy님은 많이 바쁘신지 요즘은 자주 못뵈네요. 리체르카 님도 그랬지만, 본문을 여러번 인용하면서 쓰셨어요. 그리고 본문은 복사가 안되죠. 즉 하나하나 옮겨 쓰셨다는 겁니다ㅠㅠ 이런 리뷰 받을 수 있는 곳이 브릿G 말고 더 있을까요?

 

1-3. 쾌락주의자 [의뢰]

montesur 님의 리뷰입니다. 굉장히 의외였어요. 전 쾌락주의나 성적 메타포는 사실 거의 의식하지 않았거든요. 조금은 있었지만, 많지는 않았어요. 근데 montesur님의 리뷰를 읽고나서 다시 보니.. 우와.. 이건, 내가 이런 음탕한 인간이었나, 하는 생각이 드는 겁니다. 리뷰 덕분에 글쓴이마저 자기 글을 새롭게 보게 되는 신선한 경험이었어요.

 

1-4. O와 B의 결별 [공모]

이나경 님의 리뷰입니다. 브릿G 최고의 문장가 중 한 분이죠. 리뷰 역시 개성이 넘치다 못해 폭발합니다. 이게 작품과 무슨 상관인가?! 싶다가 조금씩 조금씩 묘하게 교차점이 만들어져요. 마지막엔 정말, 휴- 끔찍하고도 황홀하죠. 공모가 0으로 끝나기 직전에 손을 내밀어 주신 이나경 님께 한 번 더 감사를 드립니다!

 

1-5. 에일-르에서 맛본 진정한 면빨의 생명은 몸속에서조차 꿈틀댄다. [감상]

그리움마다 님의 리뷰입니다. 귀여운 강아지와 왠지 따뜻해보이는 활동명으로 브릿G 작가들에게 행복을 전달하시는 분이죠. 그러면서도 작품의 부족한 점은 분명히 지적해주시기도 합니다. 그래서 그리움마다 님이 리뷰를 써주시면 ‘이번엔! 이번엔! 어떤 말씀을 하실까!’하고 궁금해져요. 게다가 이 리뷰는 두 달이나 지난 작품을 찾아 리뷰를 해주신 거였어요. 깜짝 놀랐죠.

 

이상이 ‘에일-르의 마지막 손님’이 받은 리뷰들에 대한 소개입니다.

작가분들, 리뷰 공모와 의뢰를 망설이지 마세요. 리뷰어분들, 언제나 감사합니다. 앞으로 작가와 독자, 리뷰어가 더 활발히 교류할 수 있는 브릿G가 되었으면 합니다.

 

다음엔 ‘블루베리 초콜릿 올드패션’의 리뷰들을 소개 할게요.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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