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요 아이가, 올해 열한 살이 됐어요.

얼마전부터 제법 글밥있는 책도 찾아읽더니만, 문득 책꽂이를 뒤지다 예전에 써놓았던 판타지 초고를 찾아 보고는 ‘아빠 재미있어요.’ 해줍니다. 영혼없는 격려 같았지만, 너무 기특하고 기분좋더라고요^^;;

언젠가, 아빠가 이야기 써줄까? 하고 쓰다 일 핑계로 훗날을 기약하며 중단했던 글이었어요. 지금의 아이는 ‘모르는 단어가 많아 어렵긴 해요’ 합니다. 이 아이가 중학생 정도 될 때 쯤엔 완결을 보리라 다짐해 보며… 다시 시작해 보려합니다.

촌철살인의 명문 같은 건 없습니다. 작문, 문법도 제대로 배운 기억이 없어 여러 부분이 엉터리일 수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그냥 ‘이야기’ 를 꾸준히 써 나가보려 합니다. 누군가 봐주지 않아도, 댓글 하나 없어도 (브릿G에선 정말 괜찮은 글인데 댓글이 없는 경우도 흔히 본지라^^;;) 슬퍼하지 않으리라 다짐해봅니다. ㅋ

소년향? 판타지고요 마법, 기갑물입니다^^

누군가 봐주신다면… 격려도 좋지만 지적, 조언, 비평 혹평도 감사히 받습니다^^;   우선 세 편 올려봤고요… 생업이 따로 있는지라 좀 느릴 것 같긴 해요.. 주1회 예상 ㅋ 그래도 꾸준히 써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브램

연재 판타지 | 노와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