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제목을 짓는 것은 죄를 짓는 것과 같습니다.

제목을(죄를) 지을 때마다 마음이 무겁고

그 제목을(죄를) 지은 내 자신이 부끄러우며

그 제목을(죄를) 내보일 때의 반응이 실로 두렵기 때문입니다.

남을 저열하게 흉내낸 제목은(죄는) 지탄의 대상이 되며

기분에 취해 지은 제목은(죄는) 후일에 씻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여러분, 제목을 짓고 살지 맙시다.

제목 짓다 미쳐버린 어느 작가의 마지막 메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