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상
분류: 수다, , 17년 3월, 댓글2, 읽음: 100
커뮤니티 활동이라고는 불안증 해소를 위해 SNS를 하는 것이 전부입니다. 대부분의 시간을 작업에만 할애하고 있기 때문에 시간이 별로 남지 않거든요. 그래서 다른 커뮤니티가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브릿G는 특유의 ‘열심히 하는 분위기’가 있는 것 같습니다. 가끔은 내가 이런 곳 자유게시판에서 글을 써도 되나 싶을 정도로요.
추상적으로 돌려 말하지 않고 직설적으로 이야기하자면, 거의 모두가 직업 작가를 지향하고 있다는 게 눈에 들어옵니다. 소설 시장이 작아지고 수요가 줄어들었지만 공급은 줄지 않은 결과 만들어진 기형적인 환경이겠지요. 브릿G에는 특유의 분위기가 있다고 생각해왔는데, 이제야 감이 잡힙니다. 정말로 소설가가 되고 싶어서 자신을 갈고 닦아온 사람들의 작품이 많기 때문이었지 않나 싶습니다.
취미로 글을 쓰는 저로서는 죄송해질 정도군요.
일정이 바빠지면서 작품 활동도 거의 없다시피 하고, 고작해야 글 몇 편을 읽고 있는 정도입니다만 계속 브릿G에 남아서 응원을 하는 것밖에 제가 해드릴 수 없다는 게 안타깝네요. 여러분들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좋은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만약 그렇지 못하다면… 괜찮아질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