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건의) 작가-독자 간의 소통이 너무 힘든 것 같습니다.

분류: 수다, 글쓴이: 포그리, 17년 3월, 댓글8, 읽음: 175

평점에 대해서까지 설문이 뜨는 것을 보니 다소 걱정이 됩니다. 약간의 비유를 더 하자면, 브릿G가 점점 도서관처럼 변하고 있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웹연재만의 특징인 작가-독자 간의 소통이 빈약하기 때문이죠.

 
현재 브릿G에서 작가와 독자가 소통할 창은 단문응원과 리뷰, 그리고 평점뿐인데 셋 다 한계가 명확합니다. 단문응원은 어디까지나 ‘응원’일 뿐이고 전할 수 있는 메시지도 한정되 있습니다. 리뷰는 전할 수 있는 메시지는 많으나 그래 봐야 한 사람의 관점일 뿐이죠. 따라서 대중의 인식과는 동떨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리고 평점은 너무 변덕이 심하고 불명확한 지수라고 생각합니다.

 
전에 위와 같은 생각으로 회차별 댓글 시스템을 뚫어달라 요청한 적이 있습니다. 그때도 이번 평점 관련 이슈처럼 ‘독자 혹은 작가가 상처받을 수 있다.’ 가 주요 반론이었죠.

 
하지만 글쎄요. 말씀하시는 바의 의미는 알겠습니다만, 과연 상처 없이 소통할 수 있는 완벽한 방법이 있을까요? 분명 댓글이든 뭐든 소통의 창구를 늘린다면 그에 따른 부작용도 생길 겁니다. 하지만 전 그 부작용을 감내할만한 긍정적 효과가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독자는 독자대로 팬덤끼리 북적이는 맛이 있고, 작가는 댓글에서 어느 때 보다 많은 피드백을 얻을 수 있죠.

 
저는 제 소설이 도서관이나 박물관에 ‘전시’되는 것을 원하지 않습니다. 애초에 데뷔가 아닌 배움의 목적으로 연재를 시작했고 저와 같은 목적으로 오신 분들도 많을 거로 생각합니다. 운영진분들이 원하시는 바도 그렇다고 생각하고요. 작가가 상처 입기를 피하면 마음은 편할지언정 발전하지 못합니다. 독자들 또한 도서관 같은 분위기를 좋아하는 분도 있겠지만 웹 다운 소통을 원하시는 분도 있을 겁니다.

 

 

 

그래서 저번에 했던 건의를 심화해서 다시 전하고 싶습니다. 일단 제가 제안하는 바는 아래와 같습니다. 혹여 다른 아이디어나 의견이 있으신 분은 댓글로 보충해주세요.

첫째, 회차별 댓글 허용, 혹은 그에 상응하는 어떤 시스템.
둘째, 위가 힘들다면 자유 연재에 한에서라도 댓글 제한을 푸는 것.

셋째, 그것마저 힘들다면 아예 댓글을 달 수 있는 독립 게시판을 신설하는 것. (습작게시판?)

 

P.S. 아, 그리고 평점주기, 댓글달기 등에 마일리지를 1점씩 주는 시스템이 있으면 어떨까요? 그런 거 있지 않습니까. 교회 전단지 배포할 때도 비타민 끼워서 주면 잘 받아주는…

포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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