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도롱뇽문학상]황금빛 파충류를 바쳐라
19년 7월, 댓글3, 읽음: 88
, 내일까지 진귀한 황금빛 파충류를 제물로 바쳐야 파멸을 막을 수 있다.
끔찍한 신탁에 각지의 모험가들이 모였다. 도대체 황금빛 파충류가 무엇인가? 그것은 골드 드래곤일 것이다. 마법사의 해석에 모두가 동의했다.
허나 단 하루 만에 골드 드래곤을 잡아 바치는 것은 불가능한 일. 깊은 절망 속에서 누군가가 새로운 의견을 제시했다. 깊은 늪에 말하는 황금도롱뇽이 산다! 그놈이라도 바치자!
그들은 황금도롱뇽을 잡아 족치고 제단 위에 올렸다. 날벼락에 피칠갑이 된 가여운 황금도롱뇽은 마지막 숨을 내쉬며 간신히 유언을 남겼다.
“나는 양서류야 이 등신들아…”
그렇게 세상은 멸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