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세월호 3주기를 맞이하여 그것을 주제로 한 작품공모 공지를 보았습니다.

브릿지에서 어떤의도와 의미로 시작한 것인지는 충분히 이해가 됩니다만…

세월호 관련자들과 상의가 된 부분인지 알고 싶습니다.

작가커뮤니티에서도 이 부분에 대해서 의견이 부정적인 것으로 압니다.

특히 일정기간 무료전환 후 유료전환한다는 부분에 대해서요.

자칫, 이 비극적인 상황을 이용하여 돈벌이를 하려한다는 비난을 받을 수도,

유족들에게 제 2의 고통을 안겨주는 일이 생길지도 모릅니다.

브릿지가 여러가지 고민을 안고 웹소설(온라인소설)과 장르문학의 발전에 힘을 얻고자

노력하는 것은 잘 알겠으나, 이번 시도는 조금 위험하지 않나싶습니다.

차라리 재난을 주제로 한 작품을 공모하는 식의 프로젝트였다면 더 낫지 않았을까하는

것이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다른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 지 궁금합니다.

브릿지 측의 입장도 들어보고 싶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