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저는 요나렉 님을 추천합니다.

제 개인적인 취향은 아무래도 문장력보다는 좋은 스토리텔링에서 오는 감동을 선호하는 쪽인데요.

특히 현실과 동떨어진 세상에서 나타나는 인간의 모습을 관찰하는 재미를 좋아합니다.

그런 제 취향에 맞는 이야기거리를 많이 쓰시더라구요. 기분 좋은 울림을 주는 반전도 맘에 드는 것이 많았습니다.

근데 제 취향이 특이한 건지, 이상하게 언급되시는 것을 본 적이 없더군요. 그래서 용기 내어 이렇게 작품 추천란에 올려봅니다.

 

 

마음이 따듯해지는 잔잔한 판타지 작품입니다. 자세한 이야기는 리뷰에도 써 두었습니다.

 

주인을 지키는 인공지능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SF인데, 이 작품도 분위기가 잔잔하고 좋습니다.

 

‘기사’라는 컨셉은 이 작가 분의 세계관에 반복적으로 나타나는데요. 이들은 영웅이라기보단 인류를 위해 희생당한 희생자로서의 이미지가 더 강합니다. 이 작품은 은퇴한 기사가 행복을 찾아가는 이야기입니다. 자세한 이야기는 리뷰에도 써 두었으므로 생략하겠습니다.

 

현재 연재 중인 장편입니다. 호흡이 상당히 길어 위 단편들에 비하면 지루할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긴 호흡은 아마도 더욱 거대한 이야기를 준비하기 위한 작가님의 큰 그림으로 보입니다) 초반부는 일단 왕따 당하는 여자아이에게 다가가는 평범한 소년을 다룬 학원물 같습니다만, 언뜻언뜻 보이는 복선들을 보면 ‘기사’가 나오는 그 세계관과 동일한 것으로 추정되며, 향후 어떻게 전개될지 기대되는 작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