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 노래 가사
분류: 수다, , 17년 3월, 댓글8, 읽음: 85
그런 경험 있지 않나요?
노래가 너무 좋아서 듣다가 가사도 너무 좋아서 푹 빠지게 되는 그런……, 그럴 때마다 “노래도 문학이다!”라고 외치고 싶어지네요. (노래 가사도 따지고 보면 ‘시’니까 어찌 보면 당연한 걸지도 모르겠지만요.)
특히 저는 J-ROCK이나 보컬로이드 음악을 듣고 있는데, 멜로디가 좋아서 흥얼거리다가 가사를 찾아보니 가사도 좋아서 괜히 기분이 좋아질 때가 많아요. 그리고 가사를 몇 번이고 계속 읽고 있으면 소설 영감이 어렴풋이 떠오르기도 하고.
지금도 Orangestar의 공주열차(空奏列車)을 들으면서 팬픽션을 쓰고 있네요. ㅎㅎ 열차를 타고 바람을 가르는 듯한 청량감이 느껴지는 노래에요. 특히 “자 일직선으로 뚫어서 오늘도 불안정한 미래로”랑 “달리기 시작하면 멈출 수 없는 거야”란 가사가 왠지 마음에 들었어요.
아마 여기 있으신 분들도 있을 것 같아요. 소설을 쓸 때마다 듣는 노래라던가, 특히 좋아하는 노래 가사라던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