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요즘 웹소설의 대세가 좀 그렇죠.
분류: 수다, , 17년 2월, 댓글4, 읽음: 161
물론 제 개인적인 의견임을 서두에 밝힙니다.
사실 다른 웹소설 사이트에서도 연재를 해보고 반응을 보고 있습니다만 생각 이상으로 대세에 따르지 않으면 외면 받거나 배척당하는 분위기가 심합니다.
몇몇 분들은 거기에 이의를 제기하는 있지만 생각보다 독자층이 침묵하고 받아들이는 것이 80프로가 넘는다는 데에 갑갑함을 느끼긴 했죠.
상업적이고 대세라고는 하나 뭔가 특정 소재의 자기만족, 대리만족에 치달은 글들을 보고 있자면 나도 그리 써야 하나 생각을 한 두 번 해본 게 아니랍니다.
지금 쓰고 있는 글은 어느 정도는 대세에 따르면서 쓰긴 했지만 결국에는 제 욕심대로 쓰게 된 것입니다. 이야기를 시작한 김에 끝을 보자는 각오로만 쓰고 있는 것이죠. 참 어려운 문제인 것 같습니다.
글 쓰는 사람으로서 뭔가 성과를 이루고 싶은 욕심도 있지만 그 대세에 완전히 따르자니 자신이 죽는 기분이 참 안 좋더라고요. 이곳 브릿G가 그런 제 갈증을 풀어주고 다양한 시도를 해볼 수 있는 공간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 커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