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썼습니다.
분류: 내글홍보, , 18년 11월, 읽음: 73
글을 썼습니다. 제목은 ‘첫 번째 발걸음’ 이구요…
아니… 사실 글은 엄청 오래전에 썼지요. 이걸 고등학생 때 처음 써놓고 지금 군입대를 몇 달 앞두고 있으니… 한 2~3년 쯤 된 것 같네요.
시험이다 과제다 시간도 별로 없고… 무엇보다 이 글을 쓰기 시작하더라도 완결을 지을 자신이 없었습니다. 여느 의욕만 앞서는 초보 글쟁이가 그렇듯, 제 손으로 소설 몇 개를 사장시키고 보니 이젠 소설에게 미안해져서 글을 쓰기가 저어되더라구요.
그런데 요번에 컴 용량을 정리하다 구석진 폴더 한켠에서 이 글의 프롤로그를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아무 생각도 없이 읽어봤는데, 의외로 프롤로그는 거진 다 쓰여져 있었지요.
문득 이렇게 계속 방치할 바에야 한번 올려나 보자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며칠을 고민하고 퇴고하다가 지금에 이르렀네요.
단편이라고도 할 수 없는 엽편이지만, 한 번 보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리고 단문응원과 평점과 리뷰 글로 내가 발로 써도 그것보단 잘쓰겠다며 욕해주시면 되겠습니다… 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