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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 나왔답니다

분류: 수다, 글쓴이: 달바라기, 18년 8월, 댓글18, 읽음: 201

오랜만입니다!

이번에 소설집을 나왔답니다.

황금가지에서 운영하는 브릿G 다른 출판사의 책을 홍보해도 되는 건가, 하는 생각도 들었는데요. 사실 여기까지 브릿G 덕분이라 여기서도 알리고 싶었어요.

표지가 너무 예쁘게 나와서 감동중이랍니다. 곽재식, 손지상, 이산화 작가님의 작품을 출간한 SF출판사 그래비티북스에서 나왔고, 제목은위대한 침묵이에요.

브릿G 올렸던 작품과 새롭게 작품으로 네 편의 이야기를 엮은 중단편집입니다. 기존 작품 하나는 결말이 조금 달라지기도 했어요. 브릿G 올렸던 작품들은 출판사의 양해를 얻어 비공개나 삭제 대신 유료화했습니다. 판매 목적은 아니고 그동안 받았던 리뷰와 단문응원 등을 남기고 계속 공유하고 싶어서 였어요. 브릿G 작가페이지를 개인 포트폴리오처럼 생각하던 것도 있어서 남겨두고 싶었고. 그래서 출판 준비 중에 이루어진 교정교열이나 내용 수정 등은 반영되어 있지 않아요.

작년 이맘 때만해도 이런 일이 있으리라고는 생각도 못했고 브릿G 없었다면 생각은 커녕 꿈도 꾸지 못했을 일이라 감개무량하네요.

소설을 쓰고 싶다는 생각을 오랫동안 머릿속에만 담고 있다가 테이스티 공모전 홍보 트윗을 보고 후다닥 글을 브릿G 처음 올린 작년 4월이었어요. 작품이었고 개인적인 경험이 잔뜩 담긴 작품이라 지금도 좋아한답니다. 공모전 예심언급!이라는 목표도 달성했으니 일은 다했죠.

그게 시작이 되었고 소설을 완성하는 순간의 즐거움을 맛보고나니 계속 하고 싶어지더군요. 결국 이후로 거의 달에 편씩 써서 브릿G 올렸고, 그러면서 다른 많은 작가님들과 독자분들과도 소통했고만남의 때는 직접 만나기도 했고.

아무튼 브릿G 창작활동의 시발점이고 주요무대고 앞으로도 그렇겠죠. 1.8 후손의 자유도와 활동량이 급증하면서 쓰는 속도가 급락했지만ㅠ, 계속 브릿G에서 쓰고 싶어요. 

브릿G에서 앞으로도 많은 독자들이 좋은 작품을 만나고 많은 작가들이 좋은 기회를 얻을 있기를 바랍니다!

(참고로 알라딘에서 책을 구입하시면 예쁜 메모지도 드린답니다! 별도 행사로 보노보노/무민 굿즈도..!)

달바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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