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속에서 들끓는 분노

분류: 수다, 글쓴이: 스위트블랙, 18년 7월, 읽음: 128

저 밑에서 부터 분노가 치솟아 올라요. 어째서

죽어야 될 인간보다 살아남아 해야 할 일을 할

인간이 죽는걸까요.

왜 어째서 부끄러움은 우리의 몫인가요.

이틀간 일어난 사건 때문에 손가락이 벌벌 떨리고

계속 술이 마시고 싶어지네요. 맥주캔 두 개를

비우자 오히려 들끓었던 것들이 사그러집니다.

제 속에 있는 불씨를 맥주가 꺼버렸나 봅니다.

그냥 허탈하기만 한게…

항의 메일 보낸 것으로 갈무리가 되는군요.

이것 밖에 못하나…. 이것 밖에 할 수 없나…

술이 더 필요해요.

스위트블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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