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역시 잠을 좀 자니까 사람이 살아나는 기분입니다.

분류: 수다, 글쓴이: 유상, 18년 6월, 댓글4, 읽음: 57

최근에 신규 프로젝트 기획서, 잦은 미팅과 회식, 퇴근 후에 글 쓰는 것까지 합쳐져지다보니 괜찮다괜찮다 하면서 살았는데 조금 무리였던 모양입니다.

 

오늘 토요일에 어쩌다보니 밤 8시간, 낮 8시간 자서 총 16시간 정도 잤습니다. 딱 일어나자마자 “시간낭비다!” “글도 안 쓰고 논문도 안 읽고 뭐했나!”하는 자책감이 심하게 가슴을 찌르는 반면, 몸으로 느끼는 건 나름대로의 상쾌함.

머리가 맑아지고, 다시 직관력이 되돌아오고, 유머감각이 살아나고, 사람과 대화하고 싶고, 의욕을 일부러 어디서 끌어쓸 필요가 없이 생산적인 삶을 살고 싶은 느낌.

 

역시 “아플 땐 의사, 잠은 최고의 간호사”라는 말이 맞는 모양입니다. 브릿G 분들도 평일의 피곤함을 주말에라도 푹 푸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유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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