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게 마음이 애틋한 동물 책들을 추천합니다
1. 스마일리 (사랑의 여정)
눈이 선천적으로 앞을 볼 때마다 고통스럽게 타고나는 바람에
수술로 후천적인 맹견이 되었지만
그럼에도 남들한테 밝은 미소로 응해주고
한번도 나쁜 마음을 보이지 않은 치유견의 이야기를 다룬 실화입니다.
2. 채식하는 사자 리틀타이크
어머니한테 버림 받아
야생의 식성을 거부하고
고기와 피를 입에 대지 않고
우유와 채소만을 먹고
인간보다 더 이상적인 인간다운
채식주의 사자 리틀타이크를 돌본 미국의 한 부부 이야기입니다.
3. 철학자와 늑대
제목과 내용이 같은 실화 수필입니다.
은근 마음을 울리는 반전이 있으니
꼭 보시길 바라며 추천드립니다.
4. 붉은여우 시리즈
야생의 붉은여우와 주변동물의 관계를 인간처럼 묘사한
숲과 도시를 넘나드는, 멸종 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한
물과 먹이가 넘치는 푸른 숲을 찾아 위험한 여행을 떠나는
붉은여우들의 치열한 삶을 묘사한 아동소설입니다.
아동소설이라 수위가 낮아 부담이 적으니
어느 분이라도 안심하고 볼 수 있습니다.
번외 1. 프리덤 플래닛 / Freedom Planet / フリーダムプラネット(실제 제목입니다) / (?!)
책은 아닙니다.
동물과도 상관있지만, 환상종도 등장합니다.
바로 소닉을 강하게 오마주한 바로 그 게임입니다.
몇 년 전 액션 게임이지요.
이걸 왜 이제야 소개하냐면…
…
제 육체 연령에 상관없이, 제 심성은 노땅 체질입니다.
고전 문화를 좋아하고 신세대 문화에 익숙해지는 데 시간이 걸리지요.
그러다 보니 늦게 접했습니다.
소닉이 그리우시고 2D 액션게임이 많이 하고 싶으시다면
이 게임을 추천드리겠습니다.
내공이 깊은 게임의 진수를 볼 수 있을 겁니다.
브릿G 동지 여러분의 취향에 직격타와 심쿵을 날릴 겁니다.
좀 더 많은 동물 책들을 보고 싶어지는 하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