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천국의 번견

분류: 수다, 글쓴이: 견월, 18년 3월, 댓글3, 읽음: 100

지난 어반 판타지 공모전 때에는 브릿g에서 게시판에 선정작 공지를 해 주셨던 거 같은데 이번엔 특별히 게시글이 없는 듯 하군요, 그 때에도 보네토님께서? 아님 혹시 보네토님도 브릿g 스텝? 아님 혹시 스파이?? :smile:

다름 아니라 위에서나 공모전 공지글에서나 모두 호두빙수님의 천국의 ‘번견’을 천국의 ‘변견’으로 쓰고 계시더라구요. ‘번견’이 혹시 오타인가 사전을 찾아보니 흔히들 쓰는 단어는 아니지만 ‘망을 보는 개’라는 뜻이 있군요. 뒤틀린 내용을 은근히 함축하던 제목이 한 획 차이로 엉뚱한 뜻이 된 거 같아서 여기 알려드립니다.

그나저나 천국의 번견을 읽어보니 왜 심사위원분들이 이 작품을 1차로 선정했는지 수긍이 가더군요. 가끔 언급한 것처럼 저는 심약한 편이라 정말로 호러스러운 묘사가 나오는 이 작품이 제 취향이라고 할 수는 없었지만, 전혀 거추장스럽지 않게 거침없이 달리는 필력이 작가님의 내공을 짐작하게 하더군요. 물론 그 수준에 오르기까지 많은 노력을 하셨겠지만 제 생각에 호두빙수님은 아마 어떤 소재에서 출발하시더라도 흡인력 있는 글을 만들어내실 것 같습니다.

그럼 전 또 다음 글 읽으러 가야겠네요~

견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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