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오면서 천둥이 치네요
분류: 수다, , 17년 11월, 댓글11, 읽음: 59
어둑어둑 비 올때만해도 책 읽긴 딱 좋네라고 생각했었는데 천둥 울리니까 그것마저 싹 가셨어요
빨래를 했는데 내일 지날때까지 안 마를것 같고 반찬 만들려고 장볼까 했는데 이래선 나가기가 싫으네요
얼마전 김장을 끝내서 집에 넘치는 반찬은 김치인데 이제 더이상 김치반찬은 싫습니다ㅠㅠ
반찬이 애매하게 남았을때 처리하려고 먹는거 진짜 끼니때니까 살려고 먹는 기분이에요ㅠㅠ
비 약해지면 후딱 가서 장보고 새 반찬 만들어서 밥 좀 맛있게 먹어보려고요
이런 날씨에 배달 받긴 미안하니까 필요한 만큼만 사와서 하는 김에
김치전 부치고 고구마 구워 먹고 늘어지게 누워서 책 들여다봐야죠
비오고 천둥치고 썰쌀하고 눅눅하니 모두 맛있는거 드시고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