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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챜

분류: 수다, 글쓴이: BornWriter, 17년 11월, 댓글2, 읽음: 72

저는 어려서부터 쓸데없는 짓 하기를 매우 좋아했습니다. 남들이 하지 않는 것을 할 때의 즐거움이란 제정신인 사람은 느껴보기가 참 어렵죠. 제가 학창시절부터 (물롱 지금도 대학생이긴 하지만) 지금까지 계속 해온 쓸데없는 짓 중 제 주머니를 가장 신나게 채워주었던 것은 단연 전자책 만들기였습니다.

황금가지야 거대 민음사 출판 그룹(?)의 레이블이다보니 자체적으로 전자책을 만드는 직원을 두고 있을 테지만, 11년도 12년도 이때쯤에는 전자책에 대한 이야기도 별로 없고, 그런 걸 전문적으로 하는 기술자도 손에 꼽았고, txt 파일을 ePub으로 변환시켜주는 프로그램은 있었찌만 그렇게 변환한 것은 팔아먹기 곤란한 수준이였고, 하여간 총체적 난국이었습니다.

그래서 독립출판을 꿈꾸는 사람들이 전자책을 만들기 위해서는 저같은 사람에게 하청을 주어야 했습니다. 당시에는 독립출판의 꿈에 젖어 있는 사람이 많아서 하청 값도 상당히 두둑했거든요. 요즘은 하청 자체가 없어지고 다들 자기 원고는 알아서 전자책으로 만드는 거 같지만요ㅋ

 

그래도 지금까지 혼자 전자책과 씨름하면서 배운 지식이 꽤 있습니다. 이런 거 알려주는 데가 많지 않은데다가 (여기서부터가 진짜 중요한 이유) 다들 알려주기는 해도 너무 개떡같이 해두었더군요. 다른 건 몰라도 디자인적으로 너무 개떡같았습니다. 그래서 제가 시도해보았습니다만, 지난번 시도는 그리 성공적이지 못하였죠.

하지만 이번에는 다릅니다! 누가 봐도 깔끔하게 떨어지는 맛이 있고, 그 위에서 설명은 기가 막히가 쉽습니다(아마도요)!!

 

 

위의 이미지를 누르면 커리큘럼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ps) 생각해보니 저는 황금가지나 민음사의 (종이책을 산 적은 있어도) 전자책을 산 적이 없군요. 그래서 황금가지 전자책 퀄리티를 잘 모릅니다. 아시는 분 계신가용… 댓글로 알려주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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