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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전자오락을 참 좋아합니다.

분류: 수다, 글쓴이: 최현우, 17년 11월, 댓글6, 읽음: 84

이 글은 며칠동안 부여잡고 있던 게임을 클리어한 감동에 벅차서 별 생각없이 쓰기 시작했습니다 ^^;;;

요 사이 ‘컵헤드’라는 게임에 푹 빠져있었습니다.

1930년대 미국애니메이션 스타일의 그래픽이 눈에 띄는 이 인디 플렛포머 게임은 아기자기한 그래픽에 어울리지 않는 경악스러운 난이도로 전 세계적으로 꽤나 인기를 끈 작품입니다.

게임이 어려워서 좋다는 사람과 너무 어려워서 못하겠다는 사람으로 나뉘는데 저는 전자입니다.

이 난이도는 마치 학창시절 문방구 앞에서 제 동전들을 수 없이 바쳐야 했던 그 어려운 오락실 게임을 연상케 했거든요.

체감상 난이도는 그때의 게임들이랑 비슷한 기분입니다.

게임을 클리어하고 나서 진정 ‘깼다!’라는 성취감을 느껴본게 정말 오랜만인거 같네요.

최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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