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편들, 한국 공포 문학의 밤 – 디자인 비하인드 스토리 공개!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매거진을 업데이트 했습니다.
브릿G가 생기기 전에는 카페나 포스트 같은 곳에서 소소하게 편집부의 사생활이나
고양이 포토툰이나, 디자이너 인터뷰를 간편하게 진행하며 이야기를 종종 나누곤 했었는데요.
『단편들』 출간을 기념하며 동료들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서
오랜만에 저 또한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오늘 업데이트된 매거진은 『단편들』 도서 디자인을 담당하셨던
김나연 디자이너의 작업 과정과 후기, B컷 시안들을 만나볼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되었습니다.
사실 이번 도서 이전에도 『낙원남녀』나 『봉명아파트 꽃미남 수사일지』 등의 표지를 담당하며
직접 일러스트를 그려주셨던 터라 엄청난 금손이심을 알고는 있었습니다만…!
이번 『단편들』의 경우에는 10편의 단편을 모은 작품집인 터라
작업 스타일도 달라질 수밖에 없을 터이고,
확정된 표지를 보자마자 강렬한 인상(초호기 흑흑..)을 받았기 때문에
작업 과정이 굉장히 궁금했던 것도 사실입니다.
무려 열 작품에 대한 일러스트를 하나씩 다 그려주셨으니까요!
그래서 키워드를 어떻게 잡아나가셨는지도 궁금했고
색감 조합을 결정하게 된 과정도 궁금했기에,
그림 배열이나 배경 색상을 다르게 시도했던
미공개 시안들도 슬쩍슬쩍 보여 달라며 옆구리를 쿡쿡 찌르기도 했습니다.ㅎㅎ
황금가지 미술부 세 분 중,
초천재 디자이너 한 분은 개인 사정으로 함께하지 못하였지만
다른 초천재 디자이너 두 분과 간단한 작업 후기 나누었으니
모쪼록 재미있게 읽어주시고 응원의 말씀도 부탁드리겠습니다.
좀처럼 고개를 안 드는 2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