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소설가 김훈이 JTBC 인터뷰에서 판타지를 쓰고 싶다고 말했는데 앞뒤 맥락을 보니 사라마구, 마르케스 같은 마술적 리얼리즘을 쓰겠다는 의도인 듯합니다.
판타지와 마술적 리얼리즘의 차이를 묻는다면 만화와 그래픽 노블의 차이와 같다고 대답하지요…….

이하 인용문
http://news.jtbc.joins.com/html/421/NB11533421.html

[앵커]
알겠습니다. 판타지 소설 쓰실 거라면서요.

[김훈/작가 : 그런 생각을 갖고 있어요.]

[앵커]
여기서 판타지라는 건 어떤 겁니까?

[김훈/작가 : 판타지라는 것은 우리가 역사나 시대를 말하되 , 그걸 소재로 하되 그 시대의 문법을 뛰어넘어서 어떻게 상상의 자유를 확보하면서 역사나 시대의 문제를 써보자 하는 생각인데 그걸 내가 말한 것처럼 내가 실행할 수 있을지는 잘 모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