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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문?)누군가 내 글을 읽어준다는 것은

분류: 수다, 글쓴이: 더블킹, 3시간 전, 댓글18, 읽음: 68

그게 몇 명이든 기분이 좋은 것 같습니다.

제 글들이 대체로 일반적인 소설과는 거리가 먼 스타일 입니다.

소설 보다는 연극이나 게임의 대사집 같은 느낌이에요.

요즘 웹소설과는 다르게 지루하고~현학적이고~주인공이 치트도 상태창도, 회귀나 빙의, 환생도 하지 않았어요. 사이다도 너무 적고요. 개인적으로 제가 별로 좋아하지 않은 것들이라 굳이 넣지 않은 걸수도 있겠네요

(그 장르를 비하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저 개인적인 취향이에요.)

아마도 게임 좋아하는 제가 게임에 영향을 많이 받아서 그런 것 같습니다ㅎㅎ 성장하고, 자신의 약점을 마주하고 극복하는… 좀 진부한데 든든한 그런 내용이 좋았어요.

그래서 처음 글을 쓸 때부터 사람들이 봐줄거라는 것을 상정하지 않았어요. 온전히 ‘나에게만’ 재밌는 글을 쓰는 줄 알았고요.

그런데 세상에는 다양한 취향이 있더라고요..세상에나!

이런 [수빠언럭키소설비스무리한무언가] 를 직접 찾아와서 보시는 분이 있었습니다… 게다가 최신화도 챙겨보고 있었습니다.

물론 무언가를 만들고 내놓는 입장에서 누군가 자기것을 꾸준히 봐주는 것은 기쁜 일입니다. 이 글을 빌려서 정말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앞으로도 계속 글을 쓰려고 합니다… 생각해보니 제가 시작한 일들 중에 이렇게 길고 꾸준하게 이어가고 있는건 이게 처음인 것 같네요.

가끔 소설에 나오는 대사들 중에 ‘내가 이런 말들을 썼다고?’ 할 만큼 마음에 드는 대사들이 보일 때도 있는데. 그때가 가장 기쁜 것 같습니다.

글을 마치며. 2년 반이 조금 넘는 기간 동안, 매일 1만자+a를 썼었네요.

길게 여행을 가는 날에는 하루에 10만자 까지도 써본 것 같네요.

그렇게 쓰다 보니 어느새 제가 쓴 글들이 1000화가 넘었고, 글자 수로는 2000만 자를 조금 넘은 정도까지 왔습니다.

저도 계산하고 나서 조금 놀랐고요ㅎㅎ

아무튼! 다른 곳에서도 글을 쓰고 있지만. 여기 브릿G 에서도 계속해서 글을 쓰고 싶습니다. 글을 쓰는 것에 대해서 배워갈 것이 많은 것 같아요. :) 다소 오역: 전부 훔쳐가겠다.

더블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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