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겸 수?다] ‘갑조증’이라고 들어보셨습니까?
갑조증
현상적으로는 흔하지만 막상 경험하긴 또 어려운 현상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갑자기
조회수
증가
뜬금 없이 무슨 얘기냐고요??

네, 바로 이런 현상입니다.
사람들이 많이 봐주면 기쁜 일 아니냐고요??
물론 행복하고 또 감사한 일이긴 합니다.
그런데…
완결낸 지 1년이 다 되어가는데
연재 중일 때도 이제 막 올리던 초창기 때도 2자리 조회수를 겨우 찍었었는데
제가 뭐 리뷰 공모를 연 것도 아니고
이 작품이 어디서 상을 받고 그런 것도 아닌데
갑자기 조회수 40 가까이 찍는다고???

진짜 뭐지??
나도 모르는 새에 내가 나락을 갔나??
그래서 싸-이버 흠집 하나 놓치지 않기 위해 온갖 기록이 파묘당하고 있는 것인가??
일단 사과문 양식부터 찾아서 공부해야 하나??

사실 완전 뻘글스러운 내용이라 수다 카테고리로 적으려 했다가
‘제 글 조회수가 급증했어요!’
만 쓰고
‘근데 무슨 작품이었는지는 안얄라쥼’
해버리면 여러분들을 놀리는 꼴이 될까봐 홍보 카테고리로 체크하고
그 김에 작품 홍보도 좀 해보겠습니다.
‘배앓이맛’이라고 명명된 특정 맛이 나는 음식을 먹으면 ‘갈식병’이라 하여 며칠을 장기부전을 앓다가 죽는 세계.
갈식병 치료제를 개발하려 하고, 그 과정에서 배앓이맛을 내는 화학물질인 ‘백사탐미’까지 정제해낸 세원.
그를 둘러싼 궁중 정치와 민간의 혼란, 나아가 나라 전체에 휘몰아치는 권력 투쟁까지.
본격 하드SF퓨전사극.
웬만한 글은 다 읽으셨고, 이젠 골치 아플까봐 차마 손대지 않는 글밖에 남지 않으신 분들께
여름의 끝자락, 채 가라앉지 않은 열대야에 잠 못 이루셔서 활자형 수면제를 찾으시는 분들께
강력 추천(?)합니다.
자게를 급히 훑으니 리뷰 관련해서 뭔가 일이 있었던 듯한데
물론 리뷰까지 써주신다면야 더할 나위 없이 감사하지만
댓글이나 별점 같은 거 없이도 그냥 재밌게 읽어주시는 것만으로도 충분합니다.
시간 나실 때, 문득 떠오르실 때 들러주세요.
여튼, 오랜만에 들어왔다가 머리가 얼떨떨해진 1인의 뻘글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