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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는 안쓰는게 가장 좋지요.

분류: 수다, 글쓴이: 루주아, 42분 전, 댓글1, 읽음: 43

리뷰는 독립적인 글이 아닙니다. 작품에서 파생된 부산물이기 때문에 당연히 작가를 최우선으로 두고 원작을 존중 하는게 당연한 것이죠. 작가도 자신의 글이 이 리뷰를 낳았다는 것을 자각하여 이상한 리뷰가 달리면 적극적으로 해명하고 마음에 드는 리뷰가 달린다면 수고에 감사해야 할 일입니다.

빈정거리는 겁니다.

대저 오타쿠들이란 공식이 뭘아라를 외치는 존재가 아니었나 싶어서 당황스럽다가도 여전하구나 싶어서 반갑네요.

저는 글을 읽고 떠오르는게 좀 길어지면 리뷰로 답니다. 그게 다에요. 꾸준히 쓰다보니 추천리뷰어니 비평가니 붙었지만 아직도 왜 붙었는진 모르겠군요.

얼마전에 글 왜쓰냐는 게시글이 올라왔는데, 거기있는 글은 오직 소설, 어쩌면 시만 포함하는 모양이었네요. 다들 그런줄 알았는데 말입니다.

물론 플랫폼 특성상 리뷰를 쓰면 보통 한명의 고정독자가 생기기 마련입니다. 그건 어쩔수 없는 일이고 사람간의 일이니 모든 것이 허용되지는 않겠지요. 그러나 모든 관계가 포지티브 한 것만은 아니고 어떤것은 공격성을 부르는 글도 있고, 뭐 조금 아쉽지만 떠오른 발상을 내뱉어야만 하는 상황이 생기는 것이죠. 다른 글이 세상에 나오는 것처럼요.

거기다가 리뷰 공모만 봐도 다들 그렇잖아요? 잘 부탁드립니다. 뭐든 좋습니다. 이정도면 대단히 성의있는 작가고 보통은 . 하나 찍어놓지요. 그래서 하고 싶은 말을 마음껏 늘어놓으면 이렇게 질타도 당하고 해 보는 것이지요.

그럼에도 모든 리뷰를 허락해야 한다는 것은 아닙니다. 한명의 고정 독자가 예상되기에 서로 지켜야할 예의란 것이 있고, 근본적으로 이곳이 아마추어 플랫폼이기 때문에 다음 작품을 쓸 수 있도록 유도하는 글이 좋겠지요. 물론 저는 종종 실패하는데다가 최근에는 굳이 내가 그래야 할까? 하는 생각이 들어 안쓰긴 합니다.

리뷰를 쓰기로 생각한 분들은 소설을 한번 써보십시오. 한편의 리뷰를 길게 뽑을 정도의 생각을 뽑아낼 수 있다면 요령껏 잘 정리할 수 있고, 완성된 단편을 써내릴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되면 리뷰를 쓸때 어떤 포인트에 주목할지도 더 명확하게 알게 되지요.

그리고 그 경지에 이르면 깨달으실 거에요. 리뷰는 안쓰는게 가장 좋고 볼때 가장 아름답다는 사실을.

루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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