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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피 훈련에 불참하시면 사망 처리됩니다 – 짧은 이야기 입니다.

분류: 내글홍보, 글쓴이: 달닿, 3시간 전, 읽음: 11

예전에 50여 편 정도 써두고 브릿G에는 5편까지 올렸다가 비공개로 돌려놓은 《아무 일도 아니었다》라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이상한 일이 벌어져도 사회와 시스템은 그것을 익숙한 규정과 서류 안에 밀어 넣고, 결국 아무 일도 아니었던 것처럼 처리해버리는 세계의 이야기입니다.

개인적으로 까뮈를 좋아합니다. 삶의 의미를 찾으려는 인간, 답을 주지 않는 세계, 그 속에서의 부조리

까뮈가 말한 부조리가 늘 머릿속 한편에 점처럼 박혀 있다 보니, 무슨 이야기를 써도 그 흔적이 조금씩 흘러나오더라고요. 이번에 올린 《대피 훈련에 불참하시면 사망 처리됩니다》도 그렇게 나온 이야기입니다.

세대당 한 명만 참가할 수 있는 아파트 대피 훈련, 그리고 훈련에 나오지 않은 사람은 실제 사망자로 처리된다는 내용입니다.

《아무 일도 아니었다》의 세계관에서 출발한 독립 외전 성격의 단편이지만, 본편을 읽지 않아도 별개의 이야기로 읽을 수 있습니다.

본 편은 조금씩 다시 정리하고 있지만, 언제 시작할지는 모르겠습니다.

(부조리에 관한 이야기다 보니 쓰면서도 재미가 없네요)

긴 이야기는 아니니 가볍게 한번씩 읽고, 댓글 하나씩만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달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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