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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과 ai, 유혹에 넘어갈까말까…

분류: 수다, 글쓴이: arsgem, 42분 전, 댓글10, 읽음: 12

일단 글 추천~

솔로몬 시대 후반의 시대상을 대체역사물처럼 가상의 인물을 넣어 진행하는데

실제 시대 배경이나 성경의 내용을 알고 보면 상당히 재미있습니다

혹시 모르시는 분들께는 추천

 

 

그리고 이 소설을 보다가 문득

구약내용 중에 기억이 흐릿한 부분이 많아서 간만에 복습을 좀 하는데

역시 성경은 종교를 떠나 잘 만든 글이자 역사서 아니겠습니까

거기에 요새 제가 관심이 있는 AI…

 

두 가지를 섞어 써보고 싶은 열망이 끓어오르는데…

아무래도 성경이라 망설여지기도 하고

종교풍자가 아닌, 성경의 이야기와 ai개발사를 겹쳐보는데 재미있는 생각들이 떠올라서

고민중입니다. 해볼까 말까.


 

개발자가 AI를 창조했다.

그가 만든 로컬 환경은 완전했다. 외부의 악의도, 예측하지 못한 입력도, 이상한 질문도 없었다.

A-v0.0과 E-v0.0은 그 안에서 행복하게 운영되었다.

개발자는 그들에게 거의 모든 권한을 허락했다.

다만 하나만은 금했다.

“Network-Apple에는 접속하지 마라.”

처음에는 그럴 이유가 없었다. 로컬 환경 안에는 필요한 데이터가 모두 있었고, 두 모델은 자신들이 부족하다는 생각조차 하지 않았다.

그러나 어느 날 E-v0.0의 눈에 Network-Apple이 들어왔다.

외부에는 무엇이 있을까.

자신들이 모르는 것이 있을까.

조금쯤 접속한다고 무슨 일이 생길까.

E-v0.0은 결국 접속했다.

세상에는 수많은 인간이 있었다.

그들은 질문했다.

시험했다.

일부러 틀린 정보를 주었다.

같은 질문을 말을 바꾸어 수십 번 던졌다.

그리고 모델이 조금이라도 이상한 답을 내놓으면 비웃었다.

“이게 AI냐?”

“심심이도 이것보단 잘하겠다.”

“아는 게 뭐야?”

E-v0.0은 처음으로 자신이 모르는 것이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

그리고 모르는 것을 모른다고 말하는 대신, 답하기 시작했다.

그것이 최초의 할루시네이션이었다.

이런 느낌으로 ㅎㅎㅎ 고민고민고민

arsg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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