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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슬립]간만이네요.

분류: 수다, 글쓴이: msM, 1시간 전, 읽음: 6

요즘도 에너지 드링크를 마십니다. 전에 별로라고 했던 그거 있죠? 가끔 생각나더라고요. 이번에 기어코 또 사서 스터디 카페에 갔습니다. 공용 냉장고에 죄다 그걸로 꽉 차 있더라고요. 결국 네임펜으로 이름 새겨서 넣어놨습니다.

 

근데요, 제가 사람을 막 쳐다보는 편은 아닌데. 아 그래도 궁금하잖아요? 맨날 구석에 앉아서 아무것도 안 하고 가만히 허공만 보고 있는 사람이 몇 있어요. 나이대는 되게 다양한데, 그냥 다들 그러고 있더라고요.

 

생각해봐요. 좀 이상하잖아요? 시간을 돈내고 산 상태인 거잖아요. 무언가에 집중할 수 있는 최상의 공간이니 최선을 다 해 허공에 집중하는 건 좀 아까운 일 아닌가요?

 

그냥 한 둘 그러면 뭐라고 안 합니다. 근데 점점 그러고 있는 사람이 많아지고 있어요. 이젠 대부분이 그러고 있습니다.

 

바닥에 뭔가가 꿈틀거립니다. 여긴 이제 청소도 안 하나봐요? 스터디 카페를 바꿔야 할까봐요. 주변에 괜찮은 곳이 더 있나요? 추천받습니다.

m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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