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팔이 겸 브릿g에서 기억에 남는 일
브릿g 가입한게 22년도 초니, 벌써 4년 정도 흘렀네요. 22년 23년도는 거의 중독돼서 매일 글을 썼었는데, 그래서 그런지 제 기억과 브릿g에서의 시간이 거의 그 당시에 멈춰 있는 것 같아요
저는 불과 1년 전 일로 기억하는데 막상 꺼내면 3년 4년이 지나있어서 깜짝 놀라곤 해요… 현생아 날 놓아줘…
대표적으론 똥꼬 사탕 사건이 있는데요, 뿡아님의 패러디 작품 위고돈 씨의 사탕 가게를 읽고 한참 뒤에 기억이 뒤섞여서 똥꼬에서 사탕이 나오는 장면으로 왜곡해서 기억한 일이 있어요. 이것도 뿡아님이 말씀해주셔서 알아차렸던… 불과 몇 달 전 같은데 이게 3년 전 일이라는 게 믿기지가 않네요
꽈리고추도 기억에 남는데요. 목가적인 분위기의 제목과 달리 리얼돌에 에나벨 들려서 거세 당하는 추격 스릴러물이라 다들 배신 당했다고 하던 것도 3년 전이네요.
이때가 유독 기억에 남았던 게 구독자가 실시간으로 빠졌다가 들어오는 게 눈에 보여서예요.
이전에 올렸던 힐링 sf 작품 보고 우르르 들어온 구독자 분들 30명이 꽈리고추 읽고 다 도망치고 그 빈 자리가 이상한 호러 코미디 좋아하시는 30분으로 대체된 거 보고 정말 크게 웃었던 기억이 있네요… 거의 회전문 수준…
그 밖에 제가 애정하는 작가님들… 애정하는 작품들… 구미로님도 박꼼삐님도 체감상 1년 전에 작품 접했던 거 같은데 4년 지나있는 거 보고 정말 깜짝 놀랐어요. 졸지에 좋아하는 작품 혼자서 몇 년 내내 반복해서 중얼거리고 있는 사람 됐네요…
최근엔 자게 들어왔을 때 못 뵈었던 분들도 많이 계시고 활동도 활발해져서 새삼 시간이 많이 흘렀다는 걸 느껴요.
그러고 보니 브릿g 직원분들 인터뷰에서 본, 브릿g가 개설된지 10년이 되면 다 잘 풀릴 거라는 격려를 들었다는 문구가 떠오르더라고요.
이젠 정말 10년을 목전에 두고 있으니…
그 말은 예언이었던 걸로 칩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