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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로 안 무서운 이야기 하나

분류: 수다, 글쓴이: 고수고수, 3시간 전, 댓글5, 읽음: 55

아는 분한테 들은 이야기입니다.

그분이 대학생 때 고등학생 과외를 했대요.

근데 그 학생 어머니가 무당이었다고 합니다.

평소 오고가며 볼 때는 그냥 평범한 아주머니였다고 해요.

그런데 이분이 갑자기 친척 상을 당해서 전날 상갓집에 다녀왔어요.

그리고 다음 날 과외를 하러 갔는데 좀 있다가 무당 아주머니가 갑자기 오라고 부르더랍니다. 왜 그러나 하고 갔더니 소금을 뿌리더래요. 그러면서 집에 전화해 두었으니 어머니가 해 주시는 음식 먹으라고 했대요.

집에 갔더니 어머니가 꽃게탕을 끓여놓으셨대요. 무당 아주머니가 전화해서 혹시 상갓집 갔냐고, 뭔가 이상한 거 붙어서 왔는데 꽃게 먹으면 집게발로 잘라낼 수 있다고 했대요.

상갓집 간 거 얘기 안 했고 옷도 다 갈아입고 갔는데 어떻게 안 건지 신기하더랍니다.

 

근데 전… 안 좋은 기운인지 잡귀인지를 꽃게탕의 집게다리로 끊을 수 있다는 게 너무 귀엽네요. :lol:

고수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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