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 지나면 6월입니다

4월 중순부터 5월 현재까지의 제 일상을 요약한 것 같은 짤…
어제 살면서 처음으로 중환자실 면회를 가봤습니다. 그동안 3n년 인생에서 한번도 안 가봤었다는 게 운이 좋았던 것 같다는 생각도 문득 들었고… 현대 의학이 정말 많이 발전했다는 것도 체감하고… 그냥 복잡미묘했습니다… 이게 다 많은 분들이 쾌유를 빌어주신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모든 것에 감사하며 살자는 말에 대해 냉소적으로 생각했던 인간인데, 이번 계기로 그 말이 무슨 의미인지 잘 알게 된 것 같습니다. 어머니의 쾌유를 빈다는 수많은 말들과 의료진 여러분들… 너무 감사했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글을 쓰면서 결말을 찾아가는 타입이라, 글을 쓰던 당시의 상태가 글에 그대로 스며드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따로 일기 같은 걸 쓰지는 않지만, 때때로 브릿G에 써둔 글들이 그 당시의 심정을 짐작할 수 있는 일기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작중 두 인물의 어머니가 가셨다는 묘사가 나와서 어머니 수술 일주일 전에 완성하고도 올리지 못했는데요. 어머니가 수술을 마치고 무사히 중환자실에 들어가신 날에 올렸습니다. 무조건 괜찮을 거니까요. 그리고 어제 가보니 예상했던 것보다 정말 많이 괜찮으셨으니, 역시 징크스는 마음 먹기 나름입니다.
글을 쓸 땐 기본적으로 덤덤하게 쓰려고 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야 제가 나중에 봤을 때도 괜찮을 것 같아서요. 감정적으로 쓸 줄도 모르고… 덤덤한 게 더 슬픈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웃긴 것도 덤덤하게 써야 뭔가 돌아이 같아서 좋은 것 같고(?)
처음으로 시도해봤던 개그… 그래서 개그라는 해시태그를 당당히 걸었죠!
이것도 개그 같긴 한데… 개그 맞습니다!
뭔가 허경환 아저씨 샤라웃 같은 제목 ㅋㅋ 지금도 자주 쓰는 말이긴 하지만(?) 전 유행어 개그보다도 ‘나는 킬러다’를 더 좋아했다는 게 함정입니다 ㅋㅋ ‘Go! Go! 예술속으로’도 좋아했는데…
이상, 어린 시절 바보 상자 중독자 초딩이었던 김뭐시기 물러가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