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만우절 n행시] 독마새 물마새 플리즈🙏
안녕하세요.
담장 작가님의 만우절 행사에 참여합니다.
제시어 : 황금가지, 이영도, 눈물을 마시는 새, 피를 마시는 새, 연재 (총 5단어 22글자)
황 : 황금가지 출판사에 계신 여러분
금 : 금 같이 귀한 시간을 내주시며 항상 열심히 일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가 : 가엾게도 저라는 인간은
지 : 지금 이영도 작가님의 <피를 마시는 새>의 7권 분량을 읽고 있는데요.
이 : 이영도 작가님은 초천재 대천재 작가님이 틀림이 없어요.
영 : 영원히 연재를 해주셨으면 합니다.
도 : 도망치지 못하게 가둬놓고 인터넷과 군만두만 제공해드리며 새 시리즈 후속작인 <독을 마시는 새>와 <물을 마시는 새>를 연재하게 만들고 싶어요.
눈 : 눈물을 마시는 새의 명문장인 ‘하늘을 불사르던 용의 노여움도 잊혀지고 왕자들의 석비도 사토 속에 묻혀버린 그리고 그런 것들에 누구도 신경쓰지 않는 생존이 천박한 농담이 된 시대에 한 남자가 사막을 걷고 있었다.’를 어찌 잊어버리겠습니까?
물 : 물을 마시는 새는 과연 출간될까요?
을 : 을해년(乙亥年)인 2055년엔 <독을 마시는 새>와 <물을 마시는 새>가 나올려나요?
마 : 마음 같아선 정말 진심으로
시 : 시인 같은 감수성으론 ‘피를 마시는 새가 가장 오래 살지.’라고 키탈저 사냥꾼들의 옛이야기를 읊조리고 싶네요.
는 : 는개비가 소리 없이 내리는 밤에 깨어나 글을 읽노라면
새 : 새로운 날을 밝히는 새벽을 처음올 맞이하게 됩니다.
피 : 피를 마시는 새의 명문장인 ‘세 바다가 한 바다가 되고 모든 대지 위에서 산맥들의 질주가 멈춘 그리고, 그런 것들에 누구도 신경 쓰지 않는 꿈의 적서가 남김없이 규정된 시대에 한 남자가 호반에 서 있었다.’를 어찌 잊어버리겠습니까?
를 : 를르베(relevé)를 구사하는 발레리나의 움직임이 참으로 아름다워도
마 : 마라톤을 완주하는 육상선수의 기나긴 여정이 감동적이라도
시 : 시인 같은 감수성으론 ‘셋이 하나를 상대한다.’는 해묵은 금언을 읊조릴 뿐이지요.
는 : 는대기가 내리는 밤에도 잠을 못이루고 하염없이 기다릴 뿐입니다.
새 : 새 시리즈는 정녕 <피를 마시는 새>로 끝나는 것인가요? ㅠㅠ 독마새 물마새 진짜로 안 나와요?
연 : 연재해주시면 안될까요? ㅠㅠ <독을 마시는 새>랑 <물을 마시는 새>를 연재해주신다면
재 : 재능을 발휘하실 재료가 되도록 자잘한 재산을 바치겠나이다.
여기까지 입니다.
감사합니다.
난네코 배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