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비밀의 숲을 봤습니다.

분류: 수다, 글쓴이: 노말시티, 17년 8월, 댓글8, 읽음: 78

예전에는 재미있는 이야기를 보고 나면 제 감상을 정리하기 바빴는데, 브릿G를 시작하고 나서는 다른 사람은 어떻게 생각할까를 더 궁금해하게 되네요.

비밀의 숲은 극찬을 먼저 접하고 드라마를 봐서인지 이 이야기를 왜 사람들이 좋아하는가에 중점을 두고 보게 되었습니다.

저에게는 장점과 단점이 모두 느껴졌는데, 그 자체로 제가 글을 쓸 때 부족한 부분이 무엇인가를 되돌아 볼 수 있었습니다. 단점이라고 느껴졌던 부분이 사실은 별로 중요한 부분이 아니라는 걸 깨달은 게 가장 큰 소득이었어요. 반면 장점이라고 느껴졌던 부분들은… 휴… 저로서는 도저히 따라잡을 수 없는 부분이라 생각되어 막막하더군요.

개인적으로 가장 명대사는 역시, ‘안 무너집니다’네요.

마지막으로, 제 취향이 얼마나 마이너한지를 확인하기 위한 질문 하나, 16화는 좀 더 군더더기를 쳐내고 속도감있게 마무리하는 게 좋았다에 동의하시는 분?

노말시티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