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정했습니다. (+ 모든 분들께)
<공유>에는 핵심인물 셋이 나오는데, 따지자면 큰 수정은 아니지만 그들의 서사에 완성도가 더해진 느낌이 듭니다. 어떤 분들이 보시기엔 오히려 장황해진 느낌이 들지도 모르겠지만요. 수정 전 버전을 온전히 기억하시는 분은 아마 없겠으나, 한 분에게라도 더 발전된 상태를 보여드리고 싶었습니다. 가장 많은 분들이 읽어주시는 시기는 이미 지나갔지만, 위와 같은 이유로.. 홍보글을 올려봅니다.
+ 딱히 브릿g에서 네임드인 것도 전혀 아니지만, 이곳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사람으로서 전해드리고 싶은 말도 있습니다. 중요한시험이 코앞으로 다가왔고, 다니는 대학은 기말고사 시즌이라 글을 쓸 시간이 잘 나지 않네요. 물론 기말은 곧 끝이지만… 앞으로 일년간은 정말 근근이 글을 쓸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저도 제 앞날을 잘 모르겠네요 ㅎㅎ 봐주시는 분들도 많이 없을 시각인데, 혼자 새벽 감성에 젖는 밤이군요. 어떤 분들에게는 사소한 성과로 보이겠지만, 학창시절부터 마음에 품고 살던 글쟁이 노릇을 어설프게라도 할 수 있어 벅찼던 한 해였습니다. 브릿g라는 플랫폼을 알게 되었고, 온라인 소설의 매력을 알게 되었으며 보잘것 없는 저의 글에 기대 이상의 성과가 따라주기도 했습니다. 사실 객관적인 성과가 없었다고 해도, 제가 쓴 글에 누군가의 댓글이 달릴 수 있다는 것부터가 설명키 힘들 정도로 벅찬 경험이었습니다. 여기까지 읽어주신 분이 있다면 정말 감사드립니다. 분명히 하자면 이곳을 떠날 일은 없지만ㅋㅋㅋ 상황이 허락하는 한 최선을 다할테지만 빈도가 줄어드는 것에도 마음이 아파 뻘글을 써봤습니다. 모두들 행복한 연말 보내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