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군인과 고려 군인의 검술 대결
분류: 내글홍보, , 2시간 전, 읽음: 9
제가 몽골을 재밌게 다녀오기도 했고, 소설과 드라마 <고려거란전쟁>을 인상 싶게 보기도 하여 둘을 합친 소설을 만들고 싶었습니다. 제 취향의 소재를 다 때려박으면서도 심사숙고하며 썼습니다! 독자 여러분께서 재밌게 읽어주신다면 더없는 영광입니다!
‘슬슬 들어가볼까?’
타다닷! 샤아앗!
재빨리 달려든 보르테가 곡도를 역수로 쥐고 갑옷 사이의 틈새를 노려 갈고리처럼 휘둘렀다. 늑대처럼 날렵하면서도 빈틈 없는 일격이었다.
그러나 재빨리 고개를 숙여 틈새를 숨기고 철갑에 칼날이 적중하도록 유도하는 송우랑. 과연 명수라 할 만한 실력이었다.
카앙!
칼이 갑옷에 맞고 튕겨 나가며 명징한 소리를 내었다. 살짝 주춤거리는 송우랑. 그가 쉴 새를 주지 않고 이도류의 이점을 살려서 재빨리 다음 참격을 때리는 보르테.
캉! 캉! 카앙!
대장간에서 망치로 쇠를 연단하듯 명징한 소리가 있따라 울려퍼진다.
‘나 역시 호라즘의 중기병을 상대하기 위해 철갑에 대한 전법을 끊임없이 연구했다. 그것이 바로 이 이도류다.’
그러나 이도류로 갑옷을 연타하여 내부의 상대에게 충격을 주는 전법이기에 칼이 무겁고 단단해야만 했고, 그렇기 때문에 체력이 빨리 소진된다는 단점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