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내렸던 글 일부를 다시 올리며…

글쓴이: 이두영, 2일전, 읽음: 86

잘 지내고 계신가요 여러분. 오랜만에 게시판에 글을 남깁니다. 한창 브릿G에 작품 올리던 때에도 게시판에 글을 자주 올리는 편은 아니었지만 말이죠.

비공개로 내렸던 작품 일부를 다시 공개하였습니다.

아마 비공개로 내린 게 3~4년 전이었죠. 다른 모든 분들이 그러하시라 생각합니다만, 시간이 지나면서 차츰 저 자신의 생각이도 마인드도 예전보다는 조금 더 다듬어지는 걸 느꼈습니다.

흐르는 물에 아주 천천히 둥글둥글 조탁 되는 조약돌처럼요.

세상을 바라보는 눈도, 세상을 안는 품도, 어제보다 오늘이 조금 더 나아졌기를 희망합니다.

그래서 작품 일부를 다시 공개 상태로 전환하기로 했답니다. 스스로 예전보다 조금은 더 유해진 마음이길 바라며.

예전 작품 일부를 다시 올리긴 하지만, 새 작품을 올리는 일은 별로 없을 거 같습니다. 일상 생활에 전념하느라 예전처럼 많이 글을 쓰진 않거든요. 어쩌면 세월탓, 나이탓에 그런 걸 수도 있겠습니다.

가끔 생각나서 종종 조용히 눈팅만 조금하다가 가는 수준인데, 아마 앞으로도 크게 다르진 않을 거 같습니다.

예전에 보아서 낯익은 이름인데 지금까지도 신나게 왕성하게 쓰고 계신 분들이 보이더군요. 그분들께 부러움과 경의를.

물질적인 기온과는 별개로, 심적으로는 유독 차가운 겨울입니다. 외적인 사회의 측면에서도, 우리 각자의 내적인 측면에서도, 무사히 이 추위를 견디고 조금 더 성장한 내일을 맞이하기를… 그렇게 바라면서, 이만 말을 마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이두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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