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브릿g에서 이런 거 봅니다
브릿G 운영자님들께서는 댓글로 알려달라 하셨으나
댓글의 여백이 부족해(?) 별도로 글을 작성했습니다.
여타 콘텐츠를 보며 브릿g 내 작품이 떠오른 것인지,
아님 반대로 브릿g의 작품을 보다가 콘텐츠가 떠오른 것인지
순서는 사실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제일 먼저, <Red Bastard>
이 소설 속에서는 게임이 등장하지요.
그래서인지 연상되는 콘텐츠도 게임이었습니다. 바로
<루카노르 백작> 이라는 게임입니다.
작중에서 묘사되는 게임과는 내용이 완전히 다르지만, 오싹하다는 느낌 하나만큼은 비슷했습니다.
이 게임, 도트그래픽이라고 무시하시면 안 됩니다. 진짜 무서워요. 하다가 으악! 소리 절로 나왔어요! 진짜! 아 그러고보니, <Red Bastard>의 게임도 도트였던가요…?
두 번째는 <하그리아 왕국>
이것은 반대로, 특정 콘텐츠를 보는 순간 바로 작품이 떠오른 경우인데요.
제가 접한 콘텐츠(?)는 바로…
2024 서울국제도서전 가셨던 분들, 기억하시나요?
주빈국 사우디아라비아 부스에서 전시된 전통복장입니다.
특히 이 초록색 복장을 보는 순간 <하그리아 왕국>이 떠올랐지요.
이유는 저도 잘… 잘몰르겠음 근데 이미지 좀 비슷하지 않나요?
세 번째는 <미야 호수의 상담사>
입니다. 마법사 테즈라가 여러 미스터리한 사건을 밝히는 옴니버스 형식의 작품인데요, 이를 보면서는…
참, 노파심에 미리 말씀드리지만 이 <미야 호수의 상담사>는 연상된 콘텐츠와는 모든 것이 다릅니다. 주인공도, 줄거리도, 스타일도요. 아마 판타지 배경의 추리물이라는 부분에서 비슷하다는 느낌을 받은 것 같습니다. 두 작가님 모두 오해 없으시길 바라며… ㅠㅠ
옛날 웹툰이죠. 이게 떠올랐습니다.
엄청 옛날에 봐서 내용은 기억이 안 나고, 엔딩만 기억나네요 ㅋㅋ 이 역시 판타지 배경의 추리물입니다. 아직 안 보신 분들이 있으실까요? 강추합니다.
마지막, <파라미터 O>
우선 콘텐츠(?) 사진부터 띄우겠습니다.
얼마 전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전시된 작품입니다.
타이요 오노라토와 니코 크렙스의 <미래 기억들>이라는 사진 작품들 중 하나입니다. 아마 공동작품인 듯해요.
이 사진을 보자마자 바로 <파라미터 O>가 떠올랐습니다. 특히 초반부의 그 황량한 묘사가요. 어딘가 모르게 느낌이 매우 비슷합니다.
이렇게 네 편을 소개하며 연상의 고리를 마무리짓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