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사진은 한스 짐머 인터뷰)

뭔가 뜻하지 않게 글이 막혀서 2주 넘게 잠시 쉬었다가 아예 새 글을 쓰려고 하는데

머릿속이 새하얘지면서 아무 것도 생각이 안 나요. 번아웃은 전혀 아닌 것 같고, 정말 ‘아 진짜 뭐 써야하지?’이 생각만 계속 하게 되는 느낌? 머릿속에 들어있는 게 전혀 없다? 하고 싶어서 천천히 정리해보면 또 딱히 없는 건 아닌데… 뭔가 빠져 있는 느낌? 이거다 하고 팍 꽂히는 게 없다? 문장조차 생각이 안 난다?

인풋을 넣으려고 해도 팍 꽂히는 건 또 없으니까 독서도 잘 안 되고… 특히 소설을 읽는 게 중요한 타이밍인 것 같은데 소설을 읽어도 눈에 잘 안 들어오네요.

아무래도 역시 꽂히는 게 없어서 그런 느낌… 하지만 뭐 쓸지 생각은 나는데… 여러분은 이런 기간 어떻게 해소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