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에서 ‘읽기의 중요성’에 관한 질문입니다.
분류: 수다, , 4월 28일, 댓글23, 읽음: 114
안녕하세요. 뿡아입니다.
요즘 제 머릿속을 떠나지 않는 의문이 하나 생겨서 여기 계신 작가님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하여 글을 남겨봅니다.
잘 쓰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많이 쓰고 많이 읽으라고 하잖아요. 그런데 많이 써야하는 것까지는 알겠는데 얼마나 많이 읽어야 하는 건지는 잘 모르겠네요. 에, 그러니까 비율(…)을 어떻게 해야하는지, 뭐 5:5로 해야 하는지 그런 걸 잘 모르겠습니다.
잘 쓰기 위해서는 우선 많이 읽는 게 필수일까요? 아니면 읽기보다는 글쓰기 경험을 많이 쌓는 게 더 중요할까요?
읽기도 중요하겠지만 목표 그 자체가 ‘잘 쓰는 것’이라면 무엇보다도 실제로 많이 써야 하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는 반면, 무슨 소리야, 인풋을 때려넣어야 아웃풋이 나오지, 양질의 저서를 많이 읽는 게 훨씬 중요해, 라는 혼자만의 씨름 같은 걸 하고 있네요. 물론 둘 다 많이 하는 게 좋긴 하겠지만 뭐 그것조차도 어떻게 서로 맞춰가며 해야 할지 감이 잘 안 잡히기도 하고요.
여기 계신 작가님들은 읽기와 쓰기를 어떻게 순환하며 운용하고 계시는지, 글쓰기의 측면에서 읽기와 쓰기 중 어디에 얼마나 무게를 두시는지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