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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책장을 찍어보았습니다.

분류: 수다, 글쓴이: 사피엔스, 4월 23일, 댓글14, 읽음: 65

다른 분들이 올리신 책장에 제 책도 있고 추억의 책도 있고 해서 감사한 마음에 저도 올려보려고요.

아래 사진 올린 것들은 최근 몇 년 사이에 쟁여둔 책입니다. 4/5 정도는 읽은 것 같아요. 읽다 만 책도 있고 아직 첫 페이지도 펼쳐보지 않은 책도 있고요. 대부분이 소설이고 논픽션이 섞여 있고 구독하는 잡지 스켑틱도 있고 그렇네요.

거실에 책장을 뒀는데 꽉 차서;;; 둘 자리가 없어서 민망하지만 이렇게 놔두고 있어요. 이불장 한 칸도 이불이 아닌 책이 차지하고 있고 남편 쓰는 방에도 책이 한가득…;;;;; 애들 책은 말할 것도 없고요. 그렇다고 다 읽은 건 절대 아닙니다. 아무튼 이걸 다 좀 어떻게 처분을 해야 되는데 귀차니즘으로 못 하고 있습니다. 리뷰 이벤트 열어서 한 권씩 나눠드릴까도 생각해봤는데 글을 써야 리뷰 공모도 하기에…ㅠㅠ 요즘 단편은 통 못 쓰고 있네요.

이건 밀리의 서재에 있는 책장인데 순문학, SF, 청소년, 논픽션 뭐 그냥 땡기는(?) 대로 담아 읽고 있습니다. 그 외 알라딘, 리디북스 등 전자책도 있는데 언제 다 읽을까 모르겠네요. ㅎㅎㅎ 왜 이렇게 재밌는 책이 많죠? 진짜 언제 다 읽냐고요. ㅠㅠ 영화도 재밌는게 너무 많고요.

예전에 지하철에서 만난 어느 할머니께서 요즘 세상 너무 살기 좋다고, 이렇게 세상이 좋아졌는데 본인은 나이가 많아서 실컷 누리지 못 하고 죽게 될 것이 억울하다, 이러시더라고요. 저도 읽고 싶은 책 다 못 보고 죽으면 억울할 것 같아요. ㅠㅠ

사피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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