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오름의 탑’ 홍보, 그림
안녕하세요!
5번째 소설 ‘용오름의 탑’ 이 완성되어 홍보해 봅니다.
주인공의 특징을 반영하여 앨범 커버처럼 1:1 비율로 그려보았습니다.
-설명-
용오름의 탑은 2000년대 중반 출생 학생들의 문화, 우울, 그리고 자아 성찰에 대한 소설입니다.
당신은 현실에서 잃어버린 것들을 되찾기 위해 탑을 오릅니다. 그러나 탑을 오르는 것은 오히려 돌이킬 수 없는 실패로 이어지는 것 같습니다. 당신은 과연 꼭대기에 도달해 현실을 되찾을 수 있을까요?
그리고 당신은 현실에서 깨어납니다. 잠과 무기력으로 이루어진 삶을 사는 당신이지만, 이번 방학은 삶에서 포기하고 잃은 것들을 되찾을 기회가 될지도 모릅니다… 아니면 영원히 모든 게 없어지는 경험을 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잃어버린 현실을 되찾으세요. 자신을 받아들이세요.
-과정-
초기 아이디어는 정지용의 시 ‘향수’에서 받았습니다. 시의 의미가 아닌 제목이나 문장 그대로에서 영감을 얻었습니다.
‘향수’에서 영감을 얻은 만큼 현실 부분의 배경은 충청북도 옥천군을 모티브로 한 지역으로 설정했지만 소설 내에서 적극적으로 드러낼 기회는 없었습니다. 그냥 작은 도시라는 점만 따오게 된 것 같습니다.
원래는 더 잔혹한 장면이 나오고, 주인공의 상태를 노골적으로 표현하는 등 수위가 다소 높을 예정이었으나, 누구나 부담없이 읽을 수 있도록 그런 장면들은 넣지 않는 것으로 했습니다. 또한 최대한 무겁지 않은 어조와 유머 있는 장면들을 넣어 수위를 더 낮췄습니다.
처음으로 대사를 적극적으로 활용한 작품입니다. 제 첫 소설 ‘잿빛 상승’은 대사가 아예 없고, 그 외 3개의 소설은 대사가 일부 장면에서만 나오지만 이번 소설은 일부 장면을 제외하고 처음부터 끝까지 대사가 나옵니다.
이외의 영감을 받은 작품은 테드 창의 ‘바빌론의 탑’ 등이 있습니다.
아래는 작품 링크입니다. 클릭하시면 소설을 읽으실 수 있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