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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문 4답] 계속 쓰고 싶은 마음으로

분류: 수다, 글쓴이: 글 쓰는 빗물, 2월 18일, 댓글2, 읽음: 54

1. 내 글에 영향을 준 창작물 (ex: 영화, 게임, 노래, 책…)

어릴 때 옛날 노래를 많이 찾아들은 경험이 문화적 취향에 영향을 주지 않았나 싶어요. 지금 쓰는 글에도 그 흔적이 묻어나오겠지요. 가사를 중요시하며 듣는데, 특히 김민기 선생님 노래를 아낍니다.

 

2. 내 글의 지향점

마감 지키기, 분량 맞추기, 어느 선 이상의 결과물 내놓기입니다.

 

리뷰를 쓸 때는, 되도록 그 이야기의 아름다움을 찾아내 길어내려 합니다. 매스미디어가 아니라 장르소설 리뷰라면 더욱 이런 방향성을 잡게 되고요.

 

3. 내가 세운 목표에 어느 정도 도달했는지

그날그날 목표한 바를 이루려고 하는 것 같아요. 사실 책을 낸다거나 상을 받는다거나 하는 꿈을 가진 적이 없는데 감사하게도 기회들이 왔습니다. 기대하지 않은 기쁨이 때로는 더 크게 와닿는 것 같습니다.

 

4. 글이 안 써질 때 나만의 방법 (ex: 노래를 듣는다, 앞부분을 다시 읽는다…)

그냥 씁니다. 친구들에게 같은 질문을 받기도 하는데요. 엉망이더라도, 꾸역꾸역 씁니다. 나중에 그 부분을 다 걷어내더라도요. 우격다짐이고, 좋은 방법인지는 모르겠는데 삶의 다른 영역에서도 비슷하게 해온 것 같아요.

 

요즘은 조금 다르게 접근해보려고도 해요. 저 같은 경우는 글이 안 써지는 건 주로 몸이 안 좋다는 신호여서, 그럴 땐 잘 먹고 잘 자고 쉬려고 합니다. 지금 지쳤다고 일상에 알리는 신호로 여기고 있어요.

글 쓰는 빗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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