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문 4답] 제대로 쓴 건 한편밖엔 없지만
분류: 수다, , 2월 15일, 댓글2, 읽음: 53
1. 내 글에 영향을 준 창작물 (ex: 영화, 게임, 노래, 책…)
네 개를 꼽습니다. 에드거 앨런 포의 <검은 고양이>, 서정오의 <우리 옛이야기 백 가지>, 코난 도일의 <셜록 홈스의 모험>, 그리고 닐 게이먼의 <네버웨어>입니다. 앞의 세 작품은 어릴 때, <네버웨어>는 나중에 ‘아, 판타지를 써야겠다!’하고 생각하는 계기가 된 작품이에요.
2. 내 글의 지향점
닐 게이먼처럼은 못되겠지만 그래도 그와 성향이 비슷한 글을 쓰고 싶다는 생각을 해요. 현실을 배경으로 한, 다소 비틀리면서도 유머러스한 구석도 있는 판타지. 그 외에 한국적 요소를 차용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3. 내가 세운 목표에 어느 정도 도달했는지
까마득하게 먼 것 같아요. 일단은 반은 아르바이트, 반은 글을 써서 월 100 이상 버는 게 목표입니다.
4. 글이 안 써질 때 나만의 방법 (ex: 노래를 듣는다, 앞부분을 다시 읽는다…)
일단 2시간 정도 컴퓨터를 끄고, 노래를 틀지 않고, 방문을 닫고, 혼자 가만히 앉아서 글쓰기 혹은 아무것도 안 하는 걸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평균 기록은 1시간이지만, 꼭 2시간을 연달아서 할 필요는 없어요. 이렇게 하면 40분은 멍때리고 20분동안 1~2천자를 씁니다. 그 다음에 잠깐 쉬고 반복. 답답하긴 해도 이것보다 나은 방법을 발견하지는 못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