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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문4답] 유명해지고 싶은 작가의 문답

분류: 수다, 글쓴이: 매미상과, 2월 15일, 댓글8, 읽음: 77

[4문 4답] 문항

1. 내 글에 영향을 준 창작물 (ex: 영화, 게임, 노래, 책…)

제가 공포 소설을 쓰기 시작한 것은 엄마 덕분이에요. 아직도 어머니는 공포영화와 심야괴담회를 보면서 주무실 만큼 공포 콘텐츠를 사랑하는 사람입니다. 제가 어느날 책장을 보니 어머니가 물려주신 책 1/2이 추리, 미스터리, 스릴러, 공포물이더라고요.

그럼에도 저는 로맨스도 좋아하고 SF도 쓰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대표적으로 영감이 됐던 창작물을 장르별로 꼽자면…

로맨스 -영화는 ‘러브레터’, 왕가위의 로맨스 영화인 것 같아요.

요즘 영감을 주는 작가는 ‘김화진’ 작가고요. 작가님의 작품을 보면 로맨스와 드라마를 골고루 사용한 장르에 부드러운 문체가 매력적이에요.

공포-영화는 ‘제인도’, ‘장화홍련’, 제임스완 감독의 공포영화들, 조던 필 감독의 영화들입니다.

조던 필 영화는 공포를 좋아하지 않아도 꼭 권하고 싶어요!

소설의 경우는 ‘우부메의 여름’, ‘링’같은 일본 공포 소설을 좋아해요. 제가 공포 독립출판물을 만들게 해준 ‘홍월여자고등학교’ 독립출판물도 추천합니다~ 제 나이대의 젊은 작가분들이 만든 나폴리탄 공포소설인데요. 그림도 아름답고 양장본 책이라 책 자체도 예뻐요!

2. 내 글의 지향점

장르에서 교훈을 주기 어렵지만 최대한 현실과 맞닿아서 교훈을 주려고 노력해요.

요즘 사회현상도 넣어서 쓰려고 노력하고 있고요.

장르 소설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재미기에 읽기 쉽도록 노력합니다.

제 책에서 썼던 것처럼 화장실에서 읽을 수 있는 소설을 쓰고 있어요!

3. 내가 세운 목표에 어느 정도 도달했는지

매미가 울지 않는 여름 (indiepub.kr)

저도 제 책 한 권 내는 게 버킷리스트였는데 독립출판물은 두 권 냈어요.

‘매미가 울지 않는 여름’이란 소설은 ISBN도 얻어서 곧 알라딘, 예스24 등에 풀릴 예정이고요. 영풍문고 오프라인 이벤트 매대에 올려질 예정입니다.

제가 왜 독립출판물만 하지 않고 웹상에도 글을 올리면서 열심히 쓰지 고민해본 적이 있어요. 저는 제 소설이 취향인 사람을 찾아 돌아다니는 여정을 하고 있다고 생각해요. 제가 뛰어나다고 생각해본 적 한 번도 없고 좋은 일이 생겨도 ‘이건 운이고 다 할 수 있을 거야’라고 생각하는 사람이거든요. 나는 노력형 인간이기에 능력이 좋은 사람에 비해 더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기준은…한계는 없는데요. 좋은 출판사 분들 만나서 장편 소설책을 내는 게 꿈입니다. 독립출판물은 공포 관련된 진이나 실험적인 소설을 계속 낼 예정입니다. 가능하다면 제 소설이 영화화나 드라마화되면 좋겠네요.

4. 글이 안 써질 때 나만의 방법 (ex: 노래를 듣는다, 앞부분을 다시 읽는다…)

저는 태윤 작가님처럼 공포 라디오를 듣습니다. ㅋㅋㅋ 정말 똑같아서 놀랐어요.

저는 시놉시스와 플롯을 짜고 하는 편이라 최대한 원래 짰던 것과 비슷하게 하려고 노력하는 것 같아요. 저와 같은 J 성향의 작가분들은 시놉시스 꼼꼼하게 짜는 걸 추천합니다!

그리고 한 소설이 막힌다면 멈추고 다른 소설 시놉시스라도 쓰는 것 같아요. 막힌다고 멈출 수는 없으니까용! :smile:

매미상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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