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공모 이벤트 & 근황 알림
안녕하세요, 사랑하는 브릿지언 여러분.
방금 고독사와 좀비를 소재로 한 단편을 올리고 리뷰 공모를 시작했습니다. (ZA 문학 공모전에 내려고 올린 거라 2주 뒤에 공모가 마감됩니다.)
코로나 19에 감염된 사람은 죽은 후 좀비가 된다는 설정으로, 병원이 아닌 집에서 고독사한 시신이 제 때 영면 처리가 되지 않아 좀비가 되고 그들을 영면에 들게 하는 영면지원센터가 설립되어 주인공이 그곳에 취직해 일하며 벌어지는 일상과 주인공이 남몰래 간직한 로맨스가 얽히면서 펼쳐지는 이야기입니다.
브릿G에서 작가의 꿈을 펼쳐갈 수 있도록 배려해주시는 것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리뷰 써 주시는 모든 분께 저의 출간작 중 원하시는 책을 드리는 이벤트를 함께 열고자 합니다.
한 권은 황금가지에서 출간된 앤솔로지 <맥아더 보살님의 특별한 하루>이고요.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274138854)
다른 한 권은 올 10월에 씨드북이라는 청소년 전문 출판사에서 출간된 중편 SF <내가 아는 최다미>라는 책입니다.
(책에 대한 정보는 이 링크를 참조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26553146)
몇 년 전에 브릿G에 올린 단편을 확장한 소설입니다. 출판사 측에서 그 단편을 좋게 봐주셔서 출간 제의를 주시고 덕분에 이렇게 책이 나오게 되었네요. 출간 제의를 전달해 주시고 조언도 함께 주신 브릿G 편집팀에도 큰 감사를 드립니다.
작품에 대해 말하자면, 큰 병으로 몸을 잃고 뇌만 남아서 의체로 생활하게 된 주인공 다미가 집안 형편으로 저렴한 의체를 사서 쓰게 되는 바람에 자신의 장래희망인 수영을 포기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입니다. 몸과 자아의 관계에 대해 다루는 이야기로, 청소년 SF이지만 어른이 읽어도 재미있을 거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또 다른 근황을 알려드리자면, 이것도 브릿G에 올렸던 단편이라서 말씀드리는 건데, <판타스틱 리조트 작동 매뉴얼 서문>이라는 작품으로 대전콘텐츠코리아랩에서 주최하는 대한민국 과학소재 스토리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했습니다. 몇 년 전에 단편 올리고 리뷰 공모했을 때 많은 분들이 리뷰를 주셔서 그걸 바탕으로 매력 포인트는 강화하고 아쉬운 점은 수정하고 그런 덕분에 당선된 것 같아 정말로 감사한 마음입니다. 나중에 수상작품집이 나오게 되면 또 리뷰 이벤트를 열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졸린데 글을 쓰고 있으니 뭔가 두서없는 기분이네요. 모쪼록 감기 조심하시고 평안하고 즐거운 연말 보내시기를 바라겠습니다. (리뷰 공모에도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