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작가님들께 경의를 표합니다.
며칠 사이에 정말 많은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저 만의 글이라는 걸 적으면서, 그렇게 적은 글을 수정하면서, 그리고 그 글에 대한 독자님들의 의견을 듣고 다시 수정하면서, 그러면서 배운 모든 것들이 저에게 큰 교훈이 되어주었습니다.
제가 놓친 게 무엇인지, 그리고 한 명의 작가가 되기 위해 얼마나 많은 걸 고민해야 하는지를 조금이나마 알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아직 한 명의 작가로 활동하기엔 부족함이 많지만, 그럼에도 그 과정 모두가 즐거웠습니다. 물론 힘들기도 했지만, 적어도 지루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래서 전 결정했습니다. 전 작가가 된다는 꿈을 놓치지 않을 것입니다.
경험은 적고, 실수는 많지만, 그래도, 포기하고 싶지 않습니다.
브릿g에 계신, 그리고 그 밖에도 많이 계신 작가님들의 발 끝이라도 쫓고 싶습니다.
그러므로 다시 한 번 홍보합니다.
전 게임을 좋아합니다. 특히 스토리의 깊이가 뛰어난 게임을 정말로 좋아합니다.
하지만, 게임에 참여하는 위치는 플레이어, 즉 한 명의 주인공이나 마찬가지였습니다.
거기서 발상을 전환해서, 만일 내가 플레이어가 아니라 한 명의 NPC라면 어떻게 될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플레이어들조차 클리어하지 못한 게임을, 한 명의 npc가 클리어한다면 어떻게 될까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NPC에게는 게임 속 세계가 현실이나 마찬가지니, 그걸 해낸다면, 그 세계 속의 위인이 될 수 있겠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처음에는 주인공이 배우는 과정에서 ‘사실은 내 세계가 가짜였다!’ 라는 걸 깨닫는 방식으로 가고 싶었지만, 그런 방향으로 쓰다보니 어느새 소설이 아니라 역사책을 쓰고 있는 저를 발견하고 말았습니다.
그래서, 기존에 소개드린 이야기의 프롤로그 부분을 짧막하게나마 준비했습니다.
나머지 부분도 수정해야 할 건 많겠지만, 저 스스로의 힘 만으로는 그걸 깨닫기가 너무나 힘들었습니다. 저만의 이야기를 쓴다는 것에 몰두한 나머지, 독자님께 다가가지 못한 채 혼잣말만 하는 걸 발견도 못했죠…
그게 큰 실수라는 사실을 깨우쳐주신 독자님과 리뷰어님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현재 리뷰 공모중인 1장은 공모가 끝나면 연재 형식으로 변경하겠습니다.
지금 작성중인 3장을 제외하고, 완성된 2장은 새롭게 리뷰 공모를 시작해볼 생각입니다.
관심 있으신 분들께서는 참가 부탁드립니다!
브릿g에 계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경의를 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