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의 탄생 (+6.18)
단순히 빌런이 나오는 글을 생각한 게 아니고요,
스토리 흐름을 따라가다 보면 결과적으로 누군가가 악으로 새롭게 탄생하게 되는, 그런 글들을 가지고 오고 싶었습니다.
(생각나면 계속 추가합니다)
순서는 작품 번호 순, 즉 등록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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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고 일어났더니 번뜩 하고 떠올랐습니다. 유료이기 때문에 고민했습니다만 어쨌든)
주교는 죽음에 침묵했습니다. 외면해선 안될 죽음이었기에 하늘에서 직접 주교를 징죄합니다. 그리고 죽음의 순간 주교가 떠올린 건 오직 한 사람의 얼굴 뿐이었지요.
넌 달아날 수 있었어. 네가 선택한 거야. 우리의 이 몰락을.
껍데기만 얻어내었다 해도, 그것은 분명 성취일지 모릅니다.
제목부터가 이미 안 나올 수가 없지 않습니까? 결전 후 그가 하게 된 결심 – 엽편입니다.
그것을 지키기 위해선 누군가의 관리가 필요했다. 그리고 그에겐 그럴만한 능력이 있었다.
인류는 역사상 가장 무시무시한 빌런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소녀가 악으로 태어납니다. 그러나 더 큰 악이 그녀를 기다리고 있었어요. 내가 만난 이놈은 미친 놈인가, 아닌가?
그날, 늑대 피하려다 호랑이 만난 격이었음을 깨닫는 데에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그래서 이후 어떻게 되는 거죠? 작가님??이 되고야 맙니다.
소시민이었던 안부장이 사고를 만나고, 이후 알 수 없는 동호회에 가입하게 되면서 변화하는 이야기.
같은 목적을 위해 협동하고 같은 경험을 공유해본 사람들만이 지을 수 있고 이해할 수 있는 미소였다.
사람이 변하는 건 순식간의 일입니다.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 아닌가요- 하지만, 이런 악의가 어떻게 또 존재할 수 있을까요?
그러나 돌아온다. 몇 번이고, 몇 번이고 그의 품안으로, 반복해서.
선택권은 과연 있었을까요?
탐사대는 오래된 기계탑을 연구하기 위해 방문합니다. 하지만 그들을 기다리고 있었던 건 고립과…
탑은 이미 한 번 그러했던 것처럼, 땅의 가장 깊숙한 곳을 파고 들어가기 시작했다.
결국 인류에게는 대위기가 찾아올 겁니다.
마법사는 사령 기사를 소환하게 됩니다. 용아병은 살아있는 생명을 취함으로써 점점 완전해지는 그런 마물입니다. 마법사는 용아병을 위해, 소녀를 제물로 데려옵니다. 하지만 용아병은—
남자는 횃불을 들고서 -에게 말했다. 당신은 나의 주인이라고.
강대한 마물의 탄생입니다. 그들의 앞길은 분명, 밝지만은 않을 것입니다.
용사가 마왕과 동귀어진합니다. 용사의 연인은 절망합니다. 왕은 그런 그녀를 바라봅니다. 감정은 돌고 돌기만 합니다. 결국 누구도 행복할 수 없게 되지요.
“그토록 아름답고 기품 있던 -가, 이번에는 -을 부르려 하는구나.”
결말이 다를 수 있었을까요? 결국 다시 청색 들판. 들판에는 깃발만이 나부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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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아, 후원기능! 전 코인 제로의 상태가 되었습니다!; 충전을 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격한 고뇌를 하고 있는 그런…!! (충전을 해버리면 후원의 릴레이가 끝나지 않을 것 같아요! ㅜㅜ 익명의 의미가 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