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르난데가 모두 끝났습니다.
안녕하세요, 조나단이라고 합니다.
연재 시작할 때 홍보했었는데. 오늘 연재를 완료해서, 한번 더 홍보해 봅니다. 제 작품에 대한 의무감으로요.^^
처음에, 좋아하는 SF의 설정들을 오마주하면서, 잘 읽히는 매끄러운 장편을 완성하자고 시작했었는데. 계획과 목표를 어느 정도 이룬 것 같아 개인적으로 뿌듯합니다.
또 어슐러 르 귄 작가를 오마주하는 판타지 단편으로 시작한 것이었는데. 몇 년 후 SF 장편으로 커지는 걸 보면서 스스로 신기하기도 합니다. 가상현실게임이란 설정 하나가 이렇게, 이런 식으로 확장될 수도 있구나… 그런 느낌이랄까요.
물론 아직 부족한 점도 있겠지만, 그걸 채우는 건 다음에 다른 작품으로 미루려고요. 지금 채운다고 채워지는 게 아니거든요.
흠. 홍보글을 쓰려고 했는데, 후기를 쓰는 듯하네요… 제가 아직 작품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네요. 
어쨌든.
22세기, 개척된 화성의 첨단 도시에서
지구에서 온 한나라는 소녀가, 가상현실게임 미르난데에 참가하면서
그 뒤에 숨은 화성 정부의 음모를 파헤치는 이야기
입니다. 영어덜트 장르를 좋아하시는 분들이 읽어주시면 감사하겠고. 또 SF를 잘 아시는 분들께 평가를 받아보고 싶기도 합니다… 이게 정말 온전한(?) 수준의 SF 장편이 되는 것인지요.
(전작이 있어서 리뷰공모는 하지 않겠지만, 리뷰해주신다면 개인 후원 드릴 예정입니다.)
많은 관심… 필요합니다!
덧. 개인적으로, 
한켠 님께 이 자리를 빌어 감사드립니다. 지치고 의욕이 떨어질 때마다 용기를 주셨고, 덕분에 끝까지 달릴 수 있었어요. 작가라는 이들에게 독자가 얼마나 소중한지 깨달으면서요… 고맙습니다. 꾸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