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전 글 쓰는 건 좋아하지만 그동안 소설 보다는 생각을 정리하고 표출하기 위한 글을 주로 썼다보니 굉장히 간헐적입니다. 그런 습관으로 소설을 쓰려고 했더니 잘 진행이 되지 않네요.

꾸준히 글을 쓰는 일도 있습니다. 제가 회사 일과는 별도로 논문을 쓸 일이 있는데, 회사에서 쓸 수는 없는 노릇이니, 써야할 때는 매일 새벽&자기전 한 두 시간 씩 썼습니다. 게다가 영어 논문이라 글 쓰는 재미는 없고 꾸역꾸역 올라오는 성취감이 좀 있는 정도네요. 근데 가족이 있으면 이런 시간을 꾸준히 지켜나가기가 힘든게 사실이죠.

얼마동안 논문에 손을 대지 못해서 다시 시작해야 할 것 같은데.. 모처럼 소설을 쓰고자 마음 먹은 것도 있어 어떻게 시간을 쓸까 고민 중입니다.

매일 특정한 시간에 정해진 시간 만큼 혹은 글자수 만큼 쓰는 사람이 있는 반면, 주말이나 휴일처럼 시간이 있을 때 몰입해서 쓰는 사람도 있겠지요.

그래서 질문. 여러분들은 어떤 글 쓰는 습관을 가지고 계신가요?